현존의 깨달음

끌어당김의 법칙 VS 평형성의 원리 (두번째 이야기)

한아타 2012. 10. 28.

 

혹자는 '그럼 끌어당김의 법칙이 우리가 생각 하는 그런게 아니라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대신하거나 혹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상응하는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답은 '그렇다.' 이다.

 

이전 글들에서 여러 번 이야기 했다시피, 사람들이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에는 변수가 많다. 따라서 이것을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참조글 : 끌어당김의 법칙 VS 평형성의 원리 (첫번째 이야기)] "끌어당김"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자연계 내에서는 같은 종류의 것들끼리 끌어당기는 것도 있고, 전혀 다른 종류의... 혹은 완전히 반대의 것이 끌어당기는 것도 있다. 그러므로 시크릿을 비롯한 오늘날의 자기개발서들에서 말하는 "유사성을 가진 것들의 끌어당김"이 언제나 적용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자연계 내에 존재하는 것 가운데는, 끌어당기는 특성과 밀어내는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이런 특성들을 잘만 이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소귀의 목적을 달성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주내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 그러니까, 물질 자체의 특성 중에서 우리가 그것에 관한 재반 사항을 아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인정하긴 싫지만, 우리의 지식은 한정되어 있고.... 사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거기에 더해, 우리가 검토하고자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과 관련된 부분이다. 마음의 세계를 비롯한 비물질 세계는 너무나 방대하고 넓어서 이것과 저것이 끌어당기는지 혹은 밀어내는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많은 경우.... 단순 논리에 따른 끌어당김의 법칙을 적용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적용하고 수년간 트레이닝 해 왔음에도 그토록 성공의 프로테이지가 적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제 우리는 문제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밀고 끌어당기는... 변수도 많고 언제나 적용되지도 않는 특성에 나의 미래를 공식처럼 대입시켜서는 안된다. 그것은 어쩌면 매우 무모한 일이 될 수 있다.

 

이제... 내가 이전 글들에서 소개한 "평형성의 원리"를 보다 심도 있게 설명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사실, 평형성의 원리를 내가 아는 지식에서 끌어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처음엔 뭔가 설명되지 않는 일관성이 모든 사물에 적용된다는 정도로만 감지 될 뿐이었다. 이것을 언어로 된 "평형성의 원리"라는 단어로 정형화 시킨 것은 차후의 일이었다.

 

당근, 나의 첫번째 저서 "마음의 힘 사용 설명서"에서도... 나의 이와 같은 생각이나 함축된 의미들이 들어 있었지만, "평형성의 원리"라는 명시된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드랬다. 솔직히 인정하는 바이지만, 언어적 정형성을 가진 완벽한 정리가 당시에는 되지 않았었다. 부분적인 이해의 부족이 있던 당시에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부분적 지지를 하기도 했다. 이제... 보다 온전한 이해를 얻게 되고 나서... 모든 사물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그러한 흐름을 나는 "평형성의 원리"라는 단어로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우주를 포함해서 모든 것 안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힘의 연속성.... 바로 이것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원리"가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믿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육체적인 물리적 힘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고작 해봐야, 의도대로 우리의 몸을 놀려서 나중에 몸을 기진맥진 하게 할 뿐이다.





서울서 부산에 가기 위해, 우리의 다리를 사용해서 거기까지 걸어간다면.... 부산에 도착 했을 때 우리는 매우 지치고 힘든 상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부산에 온 목적을 이루기도 전에 에너지가 바닥나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물리적 행동을 하는 대신 "선택"이라는 것을 한다.

 

집 앞의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것은 "선택"이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지하철은 한 방향으로 향하는 하나의 큰 흐름이다. 그 흐름은 우리의 선택의 의중을 모른다. 그냥 묵묵히 달리고, 흐를 뿐이다. 우리는 서울역에서 내리기로 한다. KTX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내리기로 하는 것... 이것 역시 "선택"이다. 그리고, 우리는 서울역에서 더 크고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하나의 '흐름'을 만난다. 바로 KTX다^^

 

이렇듯, 물리적 노력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의 목적이 이루어 질 수 있지만, "선택"을 통해서 우리는 훨씬 더 크고 많은 것들을 창조해 낼 수 있다. 그리고, 묵묵히... 일관되게 흐르는 불변의 원칙은 "평형성의 원리"이다. 이 에너지는 지치는 일이 없다. 그리고 적어도 우리가 아는 한계 내에서는 변수가 전혀 없다. 평형성의 원리가 적용되어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의 다양성만 존재할 뿐, 모든 것은 평형성의 원리 내에서 일어난다.



 

우주 어디에나 존재하는 변화의 힘

'평형성의 원리'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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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은 우리의 일상생활 내에서 언제나 작용하고 있다. 배설, 세안, 창작... 심지어 동정심이나 분노 같은 마음의 활동 역역 안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난다. 이 힘은 우리를 지배할 수도 있고, 우리를 파탄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우리를 새로운 성취와 성공의 세계로 안내할 수도 있다.

 

이제, 이 흥미있는 이야기를 좀 더 해보기로 하자. 다음에 이어지는 포스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평형성의 원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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