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끄적임... 사색

우린 고래처럼 고뇌한다.

한아타 2012. 11. 2.

 

 

 





폐호흡을 하는 위대한 동물 고래의 삶은 
흡사 인간의 삶을 보는 것 같다

고래의 비극적인 슬픈 좌초의 이야기는
숨쉬기가 힘들면 편한 호흡을 위해 육지로 나오면서 시작이 된다.
포유동물로서의 물밖 호흡은 고래에게 있어 '자유'이자 이상향이다.

그러나 고래는 물을 떠나선 살 수 없다.
고래는 포유동물과 어류 사이에서 괴리감과 깊은 고뇌를 느낀다. 
고래는 결국 좌초를 통해 죽는다. 
생물학적 아이러니다.
.

인간의 삶도 아이러니다.
고뇌와 괴리를 느끼는 우리는 때때로 좌초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말이다.
.
이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의 벽에
압도당할 때 .. 
우리는 삶의 한계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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