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끄적임... 사색

남녀가 사랑에 힘들어 하는 이유..

한아타 2012. 11. 11.

여자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상대편이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 되어야 나중에 밍기적 거리며 자신의 마음의 문을 겨우 빼꼼 연다.
물론, 비이치적이라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다. 물리적인 면에서는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여자는 그런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막을 친다.
가끔, 이런 모습은 남자들에게 불공평하다는 느낌이나 억울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남자는 순정을 느끼고 이걸 표현해 왔는데... 여자는 남자를 놔주지도 않으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 인색한 것처럼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남자는 사랑을 속단한다. 사랑에 인색한 것 같은 여자를 대하는 일에 익숙하다보니... 어쩌다 싹싹한 상냥함과 사심없는 예쁜 미소를 접하면 '저 사람이 나를 좋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한마디로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게 되는 거다.

이렇듯 물고 물리는 남녀의 심리는 사랑을 찾아가게 하는 면에 있어서 서로를 힘들게 한다.
사랑은 어렵다.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만큼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댓글

자동 창 열기

자동 창 열기

작가 한아타의 세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