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의 깨달음

우리는 기적의 산물이다.

한아타 2012. 2. 8.

 

우리가 기적이라 부르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가? 인간의 힘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것들을 가리키는 것인가? 꼭 그런 것들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나 자신이 매우 불가사의한 기적의 산물이다. 광대한 우주 가운데서, 나와 같은 창조물은 찾을 수 없으며 나라는 존재가 태어날 가능성은 사실 매우 희박하다. 나라는 존재는 이런 기적적인 가능성 앞에 태어난 존재이다.

 

 

사실, 기적은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매우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흔하게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들이 기적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것들이 일어날 가능성만 염두 해 두더라도 분명 기적인 것이다. 기적을 기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다만, 기적은 우리 주위에서 매우 일상적인 것이었고, 현재에도 매우 일상적인 것이며,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

 

돌이켜 보자. 나와 나의 와이프가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나의 여자 친구와 내가 동시에, 같은 순간에 전화를 걸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동생과 똑같은 옷을 살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수 십억 개의 세포 중에 합일을 이룰 수 있는 달랑 두 개의 세포가 만나 지금의 나라는 인격체를 만들 확률은 또 얼마나 되는가? 그렇다. 우리의 삶 전체가 바로 기적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곳, 지구에서의 우리의 존재의 처음부터가 기적이었고 또한, 우리의 삶은 기적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렇다. 우리는 기적의 존재이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진실이며 사실인 것이다. 누가 이것을 부인할 수 있겠는가? 상대적인 의미로 보았을 때, 우리의 일상적인 모든 일들이 온통 기적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기적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우리의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찰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고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행복은 자연의 순리적인 이치이며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나의 운명이다.

 

혹자는 나에게 말할지 모른다. “당신은 과대 망상자야”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냐”

 

그래. 그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적으로 가득 찬 삶을 살수 있는 방법을 누군가가 제시한다면 당신은 그것에 관심을 갖지 않겠는가? 이제 나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는가? 나의 삶은 그야말로 거지 같은 삶이었다. 이런 나의 삶에 어느 때부턴가 기적이 깃들기 시작했다. 그것은 고요 속의 조용한 외침이었고, 충격이자 말할 수 없는 감격의 생명력이었다. 나의 삶은 다채롭고 의미있고 새로운 것이 되었다. 그러한 급격한 변화는 순간적인 것이었다. 나 자신을 드러내 놓고 염치 없이 자랑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는 그냥 나의 느낌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다.

 

우리의 삶은 기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기적으로부터 만들어 졌으며, 기적으로 채워졌으며, 우리 역시 기적으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의 시초는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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