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끄적임... 사색

귀신보다 무서운 건...

한아타 2013. 1. 16.

솔직히 난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라고 생각 한다.

물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도 동의한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사람들이 가진 내적인 미덕과 삶에 대한 끝없는 도전 때문인지 모른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허망함과 의기소침... 우울함, 실망, 좌절의 뒤안뜰에는 사람의 배신과 잔인함이 몸을 움크리고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이제는 아무도 믿지 못하겠어요 ㅜㅜ] 삶을 멍들게 하고 고통 스럽게 하는 트라우마는 바로 사람으로 인해 생긴다.

[신은 우리를 버렸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하는 이런 절망의 멘트들은 결국 인간들의 잔인함 때문에 생긴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나도 은연 중에 누군가를 상처 받게 하진 않았을까..

인류가 사는 지구별을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은 .. 지구별의 주인인 인간들의 사랑과 배려인지도 모른다.

- 누군가의 가슴아림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

댓글

자동 창 열기

자동 창 열기

작가 한아타의 세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