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끄적임... 사색

이유 없는 싫음의 대상이 자신일때.

한아타 2013. 3. 10.

 

자기 자신이 싫었던 적 있나요?


정말 그럴 때 있어요.
자신이 억수로 신뢰를 주었던 사람이고 믿었던 사람에게...
너무너무 좋아 했던 사람에게...
나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질때...

그 때, 그 사람이 밉거나 싫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싫어지는 기분이 들때가 있지요.

솔직히 말해, 그 사람이 너무 밉고 가슴 시리도록 서럽죠.
근데 그 사람을 좋아할수밖에 없는거...
이것 만큼, 자신에 대해서 황당한 느낌이 드는 일도 없을 거예요.
아직도 그를 기억 속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참 바보스럽고,
참을 수 없을만큼 싫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을 하는 사람은...
그리고 그 사랑을 실연한 사람은...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는가봐요.
이시간, 사랑에 힘들어 하는 모든 분들...
기운 내세요. 그리고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자기 자신을 사랑해 보세요^^

기분이 좀 나아질 거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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