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끄적임... 사색

삶의 방식의 지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한아타 2014. 7. 23.

 

 

 

도덕의 한계는 무엇일까?
자유의 한계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사람의 삶의 방식의 지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나는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 한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는 한, 사람은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하고...
삶의 방식 역시, 다른이의 행복을 건드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향유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
가끔 TV를 통해서 '대국민 고민자랑...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을 보곤 한다.
그걸 보면... 세상엔 참 다양한 뷰류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동물들을 사랑해서 30마리 이상 되는 개를 집에서 키우는 사람,
자신의 앵무새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주머니,
.... 고민을 들고 나오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의 가족이나 친밀한 사람들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이나 애정, 사랑은
그 자체로만 볼 때는 나쁘지 않은 것이고...
그 사람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인데 말이다.
더구나... 동물이나 특정 사물, 대상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은 좋은 것인데 말이다.
.
문제는.... 그런 것들로 인해서...
정작 자신과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자신을 좋아하는 주변의 사람들이
불편함이나 내적인 혹은 외적인 개운치 않음을 감수한다는 데 있다.
당사자는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혹자는 이것이 도덕의 문제나 자유의 한계의 문제가 아니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의도나 긍정적인 것을 염두해 두고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삶의 방식으로 인해, 번번히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까쓸까슬하고 불편한 잔재를 남긴다면...
그것은... 양심이나, 도덕이나, 자유의 한계가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행복"이라는 가이드라인 안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전재에 위배된다.
.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삶의 방식은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은... 충분히 자연스럽고, 명료하고,
고통스럽지 않고, 껄끄럽지 않고, 순리적인 것이어야 한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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