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의 깨달음

우리가 영원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한아타 2012. 2. 10.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우리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우주 가운데서 매우 독특한 존재이다. 선택권을 가진 “의식적 에너지”인 것이다. 에너지가 영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나”라는 자아가 어찌 사라질 수 있겠는가? 물리법칙을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나”라는 존재가 영원히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비논리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자신을 과소평가 하지 말기를 바란다. 당신은 위대한 존재이다. 그리고 영원한 존재이다.

 

 

 

이 곳 지구 위에서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유한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창조자로서 에너지를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육체적 삶을 무한정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을 더 건강하고 의미있게 만든다면 우리는 좀 더 오래 살 수도, 그리고 활기있게 생을 누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영원한 존재일 수 있다면 유한한 이곳 지구별에서의 삶도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이유와 의미에 부합되는 삶을 발견하면 되는 것이다. 어쨌건, 우리의 현 생명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너무 조급하지, 그렇다고 너무 태만하게 인생을 흘려 보내지도 않게 한다.

 

물론, 당신이 이 사실에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 중에는 인간의 삶이 호흡이 끊어지는 그 순간 온전히 끝난다고 가르치는 종교도 있다. 혹은, 의롭지 않은 영혼들이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영원한 고초를 받는다고 가르치는 종교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그렇게 하겠는가? 본인은 영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의 아들들에게도 영원성을 부여할 수 있는 아버지가 아들이 완전히 소멸하는 모습을 보면서 잠자코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야 하는가? 혹은 아들이 뭔가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영원히 가스 불 위에서 구워지면서 고통을 당하게 하겠는가? 양쪽 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나는 지금 뭔가 종교적인 논리로 내가 생각하는 점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 의견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영원성에 대한 순리적이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면에 있어서 당신이라면 어떤 결론을 내리기 원하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자신이 내리는 결론 여하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다르게 설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자발적으로 당신의 삶을 창조하면서 인생을 영위할 것인가? 아니면, 평생 자신은 죄인으로 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인가? 일체성과 사랑 안에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도덕적 삶의 이유와 방법들이 모두 들어 있는데, 불필요한 규범과 관념적 사고방식으로 자신을 얽어 매면서 살 것인가? 아니면, 사랑 안에서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우리가 온 인류와 연결된 아닌 온 우주와 일체성을 지닌 “영원한” 존재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보다 도덕적이며 보다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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