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의 깨달음

일부 종교 모임에서 기적이 생기는 이유

한아타 2012. 3. 17.

일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어떤 종교의 부흥회나 모임에 가면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도대체가 그런 일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그런 현상을 말로만 들었지 실제 본적은 한번도 없다. 하긴, 인터넷 영상이나 기타 영상물로는 본적이 있긴 하다. 일부 속임수가 관련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 일은 실제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그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인간의 내면의 에너지가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 보았다. 이제껏 우리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했고 그 가능성들을 어느 정도는 가시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이런 내면의 힘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여 있을 때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세 명 이상이 모여서 동일한 생각이나 동일한 목표에 집중을 하면 그 일이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일일찌라도 급작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는데, 내가 보기엔 그것이 에너지의 응축 효과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내면의 힘을 이런 식으로 기울이는 것의 가치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의식의 힘을 기울이는 일단의 무리의 사람들이 존재했었다.

하물며, 수 백 명이 운집한 부흥회와 같은 자리에서 특정 형태의 에너지 기류가 생성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경우에는 펜듈럼도 매우 강력한 맹위를 떨친다. 펜듈럼 역시 사람들로부터 모여진 “사념 에너지의 덩어리”이기에 이 때 확장되고 발전하고 강력해진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동일한 관점에서 동일한 문제에 집중하게 되면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일반적인 기록들을 보면 이러한 에너지 상승은 최소 세 명 정도가 있어야 일어나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친구 중에 교회에서 은사를 베풀던 여자친구가 한 명 있다. 사실 그녀는 평범한 친구이다. 지금이야 독단적인 종교적 관념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종교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지만, 사실 초인간적으로 보이는 현시를 만들던 그가 교회 일을 그만둘 이유는 없었다. 그만큼 그녀는 종교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녀가 많은 대중 앞에서 누군가에게 은사를 베풀면 그 사람은 경련을 일으키거나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고 특별한 경험을 하곤 했다.

하지만, 대중들 밖에서 그녀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냥, 웃는 모습 예쁘고 지성미 있는 그런 보통 사람인 것이다. 그녀가 어떻게 대중들 앞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사실, 내가 어쩌다가 만나는 그녀에게는 초인간적인 능력을 발휘할 힘이 없다. 만약 그랬다면, 그녀는 아주 일찍부터 내가 그토록 원했던 “계시의 섬광”과 “비밀스런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을 것이다.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바로 이것이었다. 같은 내적 목적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는 그 자리만의 독특하고 강력한 에너지가 생성된다는 사실이다. 때때로 그 에너지는 초인적인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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